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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라맛빠기! 인도네시아] '적도 개미'들 "4원짜리 주식 담아라"

1,277 2021.03.04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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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라맛빠기! 인도네시아] '적도 개미'들 "4원짜리 주식 담아라"

편집자주
인도네시아 정부 공인 첫 자카르타 특파원과 함께하는 '비네카 퉁갈 이카(Bhinneka Tunggal Ikaㆍ다양성 속 통일)'의 생생한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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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 도심에 있는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 건물. 자카르타=고찬유 특파원

 

 

"작년부터 주식에 투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급락한 주가가 다시 오르리라 확신했다. 인터넷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정보를 얻는다."

(회사원 디디·26)

 

"친구가 주식을 하니까 따라 했다. 100만루피아(8만원) 투자했다. 사실 수익률은 좋지 않다. 그래도 매일 투자자들 표정을 읽는 일이 흥미롭다."

(회사원 리즈키·26)


인도네시아에도 주식 열풍이 불고 있다. 대학생부터 주부, 건물 경비원까지 주식과는 담 쌓고 살던 이들까지 나섰다. 증권계좌를 만들려면 한 달 넘게 기다려야 하고, 거래대금이 넘쳐서 시스템이 따라가지 못할 정도다. 일등공신은 공교롭게도 코로나19이다. 2015년 정부가 추진한 '주식을 저축하자' 운동이 무색해졌다.

 

'코로나 급락' 끌어올린 적도 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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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 내부 전광판. 안타라통신 캡처

 

지난해 연초 6,200선이던 인도네시아 종합주가지수(IHSG)는 현지에 코로나19 환자가 발생(32)한 지 한 달도 안 된 3248년 만에 최저점인 3,937로 곤두박질쳤다. 외국인 투자자는 떠나고 금융 사고까지 터졌다. 이른바 '적도 개미'들은 지난해 6월부터 본격 증시에 참전했다. 돈의 액수보다 인해전술로 밀어붙였다. 올 들어 종합주가지수는 급락분을 모두 만회하고 조코 위도도 대통령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1136,435까지 치솟았다.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ㆍ아세안) 10개국 중에서 가장 앞섰다. 시가총액도 1월 기준 6,829조루피아(540조원)로 전년 수준을 회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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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종합주가지수 추이. 그래픽=송정근 기자

 

몇 년 전만 해도 20%대였던 개인 투자자 비중은 올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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