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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나는 외국인 대상 범죄, “한인사회도 예외는 아니다”/ 출처-자카르타경제신문

5,307 2015.01.08 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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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도네시아 범죄자들이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새로운 유형의 범죄가 기승을 부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 지능적으로 진화하는 범죄 형태에 따라 한인교포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해 4월 50대 한인 여성의 피살사건과 7월 택시강도 사건을 비롯한 여러 크고 작은 외국인 대상 사건∙사고들이 발생하며 한인사회에 경종을 울린 바 있다. 그렇게 한동안 조용하던 한인사회가 요즈음 갑자기 등장한 신종 범죄로 인해 어수선해졌다.
 
이에 따라 현재 재인도네시아 한인 동포 사회에서 공유되고 있는 외국인 대상 신종 범죄의 유형과 사례, 그리고 대처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다.
 
 
<동부 자카르타, 찌까랑 및 까라왕 지역의 최근 범죄유형과 대처 방안>
 
범죄자들은 보통 3명 이상이 같이 행동하고 렌트 차량을 이용해 범죄를 저지르며, 고의로 접촉사고 유발 후 적극적으로 피해를 보상해줄 것을 표현한다.
 
범죄자들은 △사고 발생 후 변상을 핑계로 근처 정비소 혹은 ATM으로 피해자를 유인, △인적이 뜸한 곳에서 피해자 차량의 진로를 방해하여 멈춰 세운 후 금품 갈취를 하는 방법으로 범행을 저지른다.
 
대처 방안으로 피해자는 보험처리로 자체 해결하겠다고 접촉사고 피의자에게 알린 뒤 재빨리 자리를 피하는 것이 좋다.
 
 
<한인 동포가 겪은 범죄 피해 사례>
 
피해자는 지난해 12월 19일 저녁 7시경 차량을 이용해 수방에서 사당 톨게이트 진입 직후 보이는 72km 지점 휴게소에 들러 20여 분에 걸친 식사 후 차로 복귀했을 때, 차 안에 있던 소지품이 분실된 것을 확인했다. 이 사건으로 인해 피해자는 컴퓨터, 외장 하드, 여권, 끼따스를 비롯한 다수 중요 소지품을 절도 당했다.
 
사건 당시 피해자는 차량에서 20여 미터 떨어진 주차된 차량을 확인할 수 있는 실외에서 식사했으나, △사건 발생 추정 시간에 방범 알람은 작동하지 않았으며, △더욱이 차량으로 접근하는 사람조차 인식할 수 없었다. △사고 발생 신고 후 조사결과 열쇠 구멍이 큼직하게 뚫린 채 망가져 있었으며, △’꾼찌떼’라고 불리는 특수 절도 수법이 사용된 것으로 보인다.
 
※’꾼찌떼’란 열쇠 구멍에 특수 절도 용구를 넣은 뒤 내부에 강력한 바람을 주입해 차 문이 열리게 하는 신종 절도수법으로써 차량용 방범 알람이 작동하지 않으며, 수초 안에 절도가 가능하다고 알려짐
 
절도범들은 주차되어 있는 절도 목표 차량에 최대한 근접 주차를 한 뒤, 그들의 차량 앞문을 살짝 열어 다른 사람들의 시야를 차단하고 범죄를 실행하는 수법으로 절도를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
 
비슷한 범죄로는 범죄자들이 △고의로 차량 타이어를 펑크낸 뒤, △피해자가 차를 길 가장자리에 주차하고 바퀴 상태를 확인할 때, △반대편 차문을 열고 소지품을 훔치는 수법이 있다. 만약 차량의 문이 잠겨있는 경우엔 큰 돌과 같은 도구를 사용해 창문을 부수고 범행을 저지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만일 차량을 사용하게 되면 대처방안으로써 하차 시 휴대전화 및 가방을 비롯한 중요 소지품들을 꼭 챙기는 것을 권장한다.
 
한편, 근래 들어 앞서 언급된 신종 범죄 형태뿐만 아니라 다양한 수법의 외국인 대상 범죄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한인동포의 더욱 세심한 안전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다.
 
‘유비무환(有備無患)’이라는 말처럼 항상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사건∙사고에 대비하여 미리미리 대처방안을 준비하는 습관을 들인다면, 우리 한인사회가 더욱 발전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
 
 
이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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