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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제 69주년 8.15 광복절 인사말

4,885 2014.08.22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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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년 제 69주년 8.15 광복절 인사말
 
존경하는 한인동포 여러분, 그리고 대통령 경축사를 대독하신 조태영 대사님과 이 자리에 참석하신 내외 귀빈 여러분,  특히 오늘 이 자리에 국회 정우택 정무위원장님, 김기식 의원님, 
이학영 의원님, 신동우 의원님이 참석하여 광복의 기쁨을 함께 누리게 되어 더욱 뜻깊은 날입니다.
 
오늘은 우리나라가 일제 치하에서 해방된지 69주년되는 역사적인 날로, 나라의 독립을 위하여 목숨을 바쳐 싸워 오신 애국선열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우리 모두가 그분들에게 한없는 존경과 감사를 드려야 하겠습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우리가 일본으로부터 당한 36년간의 치욕의 역사를 결코 잊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우리가 어쩌다가 나라를 잃은 치욕을 당하게 되었는지 되짚어 보며, 앞으로 우리가 어떻게 해야 세계속의 당당한 대한민국으로 우뚝 서서 두번 다시 후손들에게 불행한 역사를 물려주지 않을 것인지 오늘 새삼 다짐하게 됩니다.
 
존경하는 동포 여러분,
 
해방 직후 38선을 기준으로 남북이 갈리고 동족상잔의 6.25전쟁을 겪었지만 우리 국민은 결코 굴하지 않고 공산주의로부터 나라를 지켜 내었습니다. 비록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로 전락하여 많은 나라의 도움을 받았지만 한강의 기적을 만들어 유일한 분단국가이지만 이제는 많은 나라에 도움을 주는 세계 10대 경제대국으로서 세계가 주목하고 친구가 되고 싶어하는나라로 자리 매김하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는 남북한 관계 개선과 함께 남북 교류가 더욱 폭넓게 진전되어, 가까운 장래에 남북이 하나됨이 필연임을 우리 한민족의 역사가 증명하고 있습니다. 남과 북이 신뢰를 바탕으로 평화를 이루고 서로 협력하여 공동 번영의 길로 함께 가야 합니다. 남북이 하나되어 세계의 중심국가로, 세계인의 사랑과 존경을 받는 한민족으로 우뚝 서는 그날을 여러분과 함께 기대해 봅니다.
 
존경하는 동포 여러분,
 
우리가 살고 있는 나라는 인도네시아입니다. 우리가 먼저 법과 질서를 지키고 인도네시아 사람들과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만들고 가꾸어 후대들에게 물려 준다면 우리는 진정 축복받는 인생을 살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진정으로 세계인의 사랑과 존경을 받으려면 우리가 먼저 우리의 이웃들을 존중하고 진심어린 사랑과 배려로 우리의 따뜻한 정을 심어 주어야 할 것입니다.
 
이제는 우리가 그동안 고속성장하면서 우리에게 무의식적으로 자리하고 있는 "빨리빨리" 문화를 되짚어 보아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이"빨리빨리" 문화가 우리를 적당주의로 사회 곳곳에 만연시켜 많은 문제를 내재하고 있지 않나 돌아봐야 할 것입니다.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하신 한인사회 지도자 여러분께서 앞장서서 "더불어 사는 세상"을 가꾸어 가시면 우리의 후대들과 우리 한인사회는 영원히 축복받을 것임을 확신합니다. 
 
 감사합니다.
 
 인도네시아 한인회장  신기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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