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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은 인도, 화분, 노점상… 걷지마!!!

6,045 2007.09.01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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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뉴스/자카르타]  남부자카르타 청년동상(Patung Pemuda)에서 대검찰청까지 이어지는 잘란 시싱아망아라자(Jl. Sisingamangaraja)는 네 개의 차선과 두 개의 버스웨이가 있는 시내 주요도로 중 하나이지만 보행자를 위한 공간은 거의 없다.
24일 오후 잘란 시싱아망아라자를 한 남자가 걷고 있다. 수얀또(35)는 수많은 자동차와 오토바이를 피해 1.5미터 폭이 좁은 보도를 걷고 있으나, 이마저도 중간에 대형화분이 막고 있다. “맞다. 길 중간에 화분이 놓여있고, 나뭇가지가 길로 뻗쳐 있다. 하지만 화분은 그래도 낫다. 진짜 화나는 것은 노점상이다”라고 그가 버스를 타기 위해 걸으며 말했다.
시 공원국 사르워 한디야니 국장은 당국이 자카르타를 아름답게 꾸미고 노점상의 난립을 막기 위해 화분을 놓았다고 설명했다. “노점상을 막기 위해 화분을 놓아두었다. 우리의 의도대로 된다면, 노점상이 사라질 것이고, 그렇게 되면 화분도 치울 것이다. 화분의 크기는 보도 폭에 비례한다”라고 사르워 국장이 말했다. 공원국이 공공질서국과 함께 보도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공공질서요원이 인력으로 노점상을 막는다면 공원국은 화분 같은 물리적인 장애물을 이용해 노점상의 난립을 막는다”라고 사르워 국장이 말했다.
자카르타 방문객이 즉시 불평하는 내용은 보행자도로의 열악한 상태이다. 보도 표면에 군데군데 난 구멍과 스낵부터 담배, 잡지 및 불법복제 CD와 VCD를 파는 노점상이 도로를 가득 메우고 있다. 뿐만 아니라 주차표지판도 없이 주차장으로 변해버린 보도도 있다. 조사에 따르면 적절한 보행공간을 제공한다면 시내 교통체증을 줄일 수도 있다. 환경단체 뻘랑이(Pelangi)와 교통정책연구소가 2003년에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시민들은 보행공간 부족으로 버스나 택시를 타기가 어렵기 때문에 대중교통수단 이용이 꺼려진다고 답했다. 자카르타 교통국과 공공질서국은 보행자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으며, 금년 말에 완공될 예정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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