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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2008년 양질의 성장 기대

5,336 2007.08.25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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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2008년 양질의 성장 기대 
 [스피드뉴스/자카르타]  인도네시아 정부가 내년에 양질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대통령은 16일 실업과 빈곤 완화를 위해 내년 국가예산안에 인프라 개발과 사회복지프로그램 지출을 늘렸다고 국정연설에서 말했다.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일반적으로 독립기념일인 8월17일 전야에 국정연설을 행한다. 
 경제가 하반기에 성장모멘텀을 타고 지출을 확대한다면, 경제가 금년 말에 6.3%에서 내년에는 6.8%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유도요노 대통령이 말했다. 현재 인도네시아 GDP는 4,306조6천억 루피아이다. 내년 인플레이션은 6%, 중앙은행 기준금리는 7.5% 그리고 환율은 달러대 9,100루피아로 가정했다. 2008년 예산안에서, 정부는 총지출을 836조4천억 루피아로 가정하고, 이 가운데 주로 인프라 프로젝트에 사용되는 자본재 구입비용을 지난해보다 48%가 증가한 101조5천억 루피아로 책정했다. 
 비평가들은 대통령의 경제성장 전망치에 대해 찬반이 엇갈렸다. 국립인도네시아대학교 산하 경제사회연구소 챠띱 바스리 소장은 유도요노의 가정치를 지지한다고 말했다. 반면 상공회의소의 모하맛 S. 히다얏 소장, 국회의원 에미르 모이스 그리고 경제전문가 이츠누딘 누르시와 파우지 이츠산은 찬성할 수 없다고 말했다. 즉 많은 애널리스트들이 예산안에 반영된 각종 수치와 가정치가 지나치게 낙관적이라고 비평했다.
 하지만 정부는 예산안에서 글로벌 경제 위험에도 불구하고, 소비, 투자 및 수출이 균형을 이루어 거시경제가 안정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정부가 전략적 인프라 개발, 교육 발전과 복지 향상 등을 위한 재정정책에 중점을 둘 것이다. 이것은 또한 경제성장률 향상을 위한 정책 개발의 연장선에 있다"라고 유도요노 대통령이 말했다.
 정부는 내년 예산에서 공공서비스부분 지출을 41% 늘려 67조3천억 루피아, 교육예산은 약 두 배를 늘려 48조3천억 루피아 그리고 보건지출은 세 배를 늘려 18조8천억 루피아로 책정했다. 지방정부는 전체개발비용의 7%에 해당하는 271조8천억 루피아를 제공할 것이다. 정부는 석유와 발전 분야에 각각 46조7천억 루피아와 27조8천억 루피아를 배정했다. 정부는 내년 유가를 배럴 당 60달러로 책정했다. 대통령은 내년 예산적자를 금년에 GDP의 1.7%에서 2.1%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2008년 국가예산안은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이다. 유도요노 대통령은 임기 중 세 번째 국가예산안을 국회에 제출했으며, 이번 예산안은 그의 취임 4년째 실적을 좌우할 것이다. 정부는 실업률을 현재 10%에서 8%로 낮추고 빈곤율도 현재 16%에서 15%로 낮출 계획이다. 부르하누딘 압둘라 중앙은행 총재는 성장을 위해 정부가 좀더 포괄적이고 효과적인 지출 패러다임을 마련하는 한편 경제위험을 고려하면서 현실적이고 달성 가능한 목표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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