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월드옥타 행사, 기대 이상의 성과 올려”  

日에이산-한동하이드로, 수출상담회 현장서 100만 달러 계약체결 

세계한인무역협회(World-OKTA, 회장 박기출)와 ‘제18차 세계대표자대회 및 수출상담회’를 공동 개최한 울산광역시(시장 김기현)는 “지난 4월22일부터 나흘간 진행한 이번 월드옥타 행사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올렸다”고 평가했다.

특히, 수출상담회 현장에서 계약도 체결됐는데, 울주군 온산읍에 소재한 수소수 생성기 제조업체 ‘한동하이드로(주)’는 일본의 (주)에이산(회장 장영식)과 100만달러의 수출계약에 서명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밖에도 3D 프린터 제조업체인 (주)케이랩스와 엘이디프로(호주) 간에 50만달러의 계약이 추진 중에 있고, (주)삼전의 CCTV를 비롯해 폐기물 재활용, 자전거 주차 등의 업종에 대해서도 추가적인 알선이 진행되고 있다.

울산시는 “투자유치 현장설명회의 경우, 제일 많은 관심을 보인 곳은 강동권 개발단지였던 것으로 나타났다”며 “라마다호텔 그룹(회장 정영삼), 최은수 월드옥타 상임이사, 화인통상촉진위원회 등에서 투자의사를 보였다”고 밝혔다. 울산시는 강동권 이외 지역에 대해서도 의사 타진이 있을 경우, 자료제공을 비롯한 안내 등 옥타 사무국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 

24일 오후 울산 롯데호텔에서 열린 폐막식에서 박기출 월드옥타 회장은 “역대 최대 대회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많은 성과를 내서 뿌듯하다”며 “지역 경제발전에 나름대로 기여하고 울산 지역 청년들에게 해외진출을 꿈꾸는 희망을 안겨준 월드옥타 여러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박 회장은 “이번 성과는 시작에 불과하다. 전 세계 140개 지회가 울산시와 해외 파트너로서 지속적 관계를 유지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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