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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 KL에서 개막 - 한인신문 제공

6,363 2011.11.22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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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컨벤션센터에서 제16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에 참석중인 인도네시아 대표(회장 최동묵)는 권병하 회장, 김우재 이사장과 팔짱을 끼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해외 한상(韓商) 비즈니스인들의 장터인 제16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가 23일 오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컨벤션센터에서 폐막했다. 이날 대회는 세계 61개국에서 활동하는 한인 경제인 1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21일 성황리에 개막됐다.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와 연합뉴스가 공동 개최하는 이 대회는 '세계속의 한민족, 하나되는 경제권'이라는 슬로건 아래 글로벌 한민족 경제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고, 회원 간 인프라를 활용해 모국 상품의 수출확대 방안을 논의하는 행사로 3일간 열렸다.

이번 세계한인경제인대회에 국내 참여인사로는 국회 해외동포무역경제포럼을 이끄는 안경률 의원, 국회 지식경제위원장인 김영환 의원과 서병수·이종혁 의원, 홍석우 코트라 사장, 월드옥타 상임고문인 이기수 대법원 양형위원장과 박성훈 재능교육 회장, 서만철 공주대 총장, 이주석 경북 행정부지사 등이 대거 참석했다.

권병하 월드옥타 회장은 대회사에서 "이번 대회는 21세기 아시아 경제시대를 열어가는데 있어 월드옥타가 선도 역할을 해 나갈 것임을 만방에 선언하는 자리"라면서 "월드옥타는 이를 통해 회원 간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해 재외동포 사회의 발전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우재 월드옥타 이사장은 기념사에서 "세계 61개국에서 활동하는 1000여 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인다는 것만도 대단한 일“이라며 ”한인경제권 회복과 이코노미 옥타성장을 위해 회원들과 이사들이 단합해야 한다”고 건배를 제의했다.

개회식에 앞서 월드옥타는 '지역별 새로운 경제 트렌드와 대응방안'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갖고 11개 통산위원회별로 무역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또 부품소재 산업 분야에 종사하는 월드옥타 회원들은 코트라의 2011 기술협력 무역사절단과 서울산업통상진흥원에서 모집한 국내 중소기업 19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글로벌 파트너십(GP) 수출상담회를 열기도 했다.

이와함께 월드옥타 회원들의 비즈네스 업무증진을 위해서 대한항공과 항공권 특별할인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대한항공을 공식 항공사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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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제16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 개막식에서 김우재 월드옥타 이사장은 기념사를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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