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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 얼음 대장균 득실.. 강물로 만들어/출처-데일리 인도네시아

4,625 2015.04.01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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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자카르타 지역에 있는 얼음공장에서 생산ㆍ시판되고 있는 얼음에서 대장균이 검출됐다는 보도에 따라 시민들이 노점에서 판매하는 얼음이 든 찬 음료에 대해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31일 보도했다. 

자카르타 지방경찰청 마르띠누스 시똠뿔 대변인은 경찰이 동부자카르타 라와 글람 지역공장에서 더러운 얼음을 만들어 판매한 공장 책임자 등 2명의 용의자를 체포했다고 29일 발표했다.

앞서 남부자카르타 경찰서와 스띠아부디 지서는 지난 26일 서부자바주 브까시에서 동부자카르타를 지나는 깔리말랑 강물을 그대로 사용해 얼음을 만든 혐의로 한 얼음공장을 폐쇄시켰다. 

경찰에 적발된 얼음공장은 약 15년 간 얼음을 만들어서 한 덩어리 당 12,000~30,000루피아 대의 가격에 하루 2,000개의 덩어리를 판매했다. 

이 공장에서 생산한 얼음을 조사할 결과, 염소와 수산화나트륨 등 화학물질과 설사의 원인이 되는 대장균을 포함해 여러 종류의 유해 세균들이 기준치 이상 검출됐다. 

자카르타를 관통하는 모든 강은 강물이 심하게 오염돼 정수조차 할 수 없는 상태여서, 상수도회사 PAM 자야는 서부자바 자띠루후르댐에서 원수를 끌어오고 있다. 

자카르타 시민 유노비아나 까르띠까(24)는 시판 얼음의 위생상태를 믿을 수 없다며 노점에서 파는 얼음이 담긴 음료수 대신 편의점 냉장고에 보관됐던 음료를 구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까르띠까는 자카르타 깔리말랑 강에서 퍼올린 더러운 물로 만드는 얼음도 있는 것을 최근 알았다며, 강물에 화학약품을 첨가해 만드는 시판 얼음을 믿을 수 없다고 말했다. 

동부자카르타 두렌 사윗 주민 누그라하 알람샤 씨는 “딸아이가 다니는 초등학교 근처에 노점에서 위생처리가 잘 된 식품과 음료수를 팔 것으로 생각되지 않는다”며 “시판되고 있는 얼음에 대한 뉴스를 보고 딸아이에게 더 이상 노점에서 사먹지 말라고 했다”고 말했다. 

얼음을 갈아서 각종 시럽과 부재료를 넣고 만드는 에스 짬뿌르(es campur)를 파는 상인 에디는 데뽁의 공장에서 한 덩어리에 35,000루피아씩 하는 얼음을 사서 쓴다며, 자신이 쓰는 얼음은 안전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식품의약품감독청(BPOM) 자카르타 지부와 자카르타 행정당국은 서로 감독책임을 떠넘기는 대응으로 시민들의 비난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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