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경찰청에 따르면 한국서 인도네시아로 도망온 범죄자가 81명에 이른다고 지난 3월 5일 밝혔다.
1990년부터 현재까지 국외도피사범 현황은 총 3132명(연평균 128명) 가운데 인도네시아에는 9번째로 많은 국가로 지목되고 있다.
이들의 도피 국가는 76개국으로 상위 10개국은 미국(726), 중국(678), 필리핀(394), 태국(238), 일본(163), 캐나다(157), 베트남(111), 홍콩(99), 인도네시아(81), 호주(63) 등 순으로 조사됐다.
또한 한국 경찰청은 그동안 한국에서 범죄를 저지르고 해외로 도피한 수배자 중 인도네시아에서 송환 인원은 32명으로 밝혀졌다.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990년부터 현재까지 국외도피사범 송환인원은 총 1002명으로 연평균 41.5명이라고 지난 3월 5일 밝혔다.
송환국가는 47개국에 이른다. 상위 10개국은 중국(170), 필리핀(157), 미국(135), 태국(118), 베트남(70), 캐나다(62), 일본(49), 인도네시아(32), 캄보디아(30), 홍콩(18) 등이다.
범죄유형별로 보면 사기·횡령 등 경제사범(627), 살인·강도·강간 등 강력사범(121), 폭력(44), 위변조(38), 마약(33), 절도(22)등 순이다.
범죄유형별로는 사기·횡령 등 경제사범(1941)이 가장 많았고 살인·강도·강간 등 강력사범(252), 마약(133), 위변조(103), 폭력(101), 도박(101), 절도(89) 등 범죄가 뒤를 이었다.
한편 한국과 인도네시아는 2007년 11월부터 범죄인 인도조약이 발효돼 범죄인 송환이 이루어지고 있다.
한국 경찰청은, ‘비정상의 정상화’ 차원에서 향후에도 인터폴 全회원국(190개국)간 국제공조수사를 강화하는 등 도피사범 송환에 더욱 주력하여, ‘범죄 후 외국으로 도주하면 그만’이라는 비정상적인 법경시 풍조를 일소하고 범법행위자는 반드시 검거되어 처벌받는다는 정상적인 인식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도피사범 송환에 더욱 노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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