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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인도네시아 경제 전망 1

5,063 2012.01.18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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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금기를 맞은 인도네시아

인도네시아는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최대 경제국으로 2억4천만 명의 인구를 보유한 세계 4위 인구대국이자 세계 최대 이슬람국가다. 인도네시아는 천연자원이 풍부한 국가로, 생산량을 기준으로 팜오일 세계 1위, 커피 3위, 구리 3위, 원유 20위 등 생산국이고 세계 3위 발전용 석탄 수출국으로, 2010년 10대 수출상품 중 상위 9개 품목이 1차 자원이다.

인도네시아는 국내총생산(GDP)의 70%를 차지하는 내수시장을 보유하고 있고, 아세안 1위 자동차시장이자 세계 3위 오토바이 시장이다.


인도네시아 경제의 주된 버팀목은 정치안정, 풍부한 자원, 거대한 내수시장, 민간소비와 투자확대
등이며, 최근 글로벌 경제 둔화에도 불구, 2013년까지 연평균 6% 이상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2011년에 인도네시아 경제는 6.5%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1996년 이래 최고치
다. 일본무역진흥기구(JETRO) 자카르타 사무소 관계자는 인도네시아인들이 지난 2009년 재선에
성공한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대통령의 임기가 계속되는 2014년 10월까지를 ‘황금기’라고

부르고 있다고 전했다.


□ 피치, 신용등급 상향 조정
신용평가회사 피치(Fitch)가 지난해 12월 15일에 인도네시아 경제의 강한 성장세와 탄력성을 언
급하면서, 인도네시아 장기국채등급을 BBB-, 투자등급으로 상향했다. 인도네시아 국가신용등급
이 1997년 아시아금융위기 이후 근 15년 만에 투기등급인 정크본드에서 탈피해 투자등급으로 올
라섰다. 특히나 최근 재정위기를 겪고 있는 유럽국가들이 속속 정크 등급으로 내려앉는 상황에서
뚜렷한 대조를 이루고 있다.


인도네시아 경제는 내수 주도형으로 상대적으로 강한 성장세를 구가하고 있고, 대외 부채도 많지 않
은 편이다. 또 부채가 있더라도 단기 부채가 대부분이어서 상대적으로 외부 충격으로부터 복원력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현재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와 무디스는 인도네시아에 대해 투자등급보
다 한 단계 낮은 등급을 매기고 있지만, 내년 중에는 이들도 피치의 뒤를 따를 것으로 보인다.


□ 2012년 인도네시아 경제성장률 6.3% 전망
코트라는 2012년도 인도네시아 경제성장률을 6.3%로 전망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경제성장률을 2011년에 6.5% 그리고 2012년에 6.7%로, 연간인플레이션은 2011년에 3.9%, 2012년에 4.7%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인도네시아 투자뉴스 2011년 12월 30일자에서 코트라는 인도네시아 경제 호조를 예측하는 근거로 중산층 확산으로 민간소비지출이 확대되고 광물자원 등 원부자재 가격의 상승에 따른 수출호조 그
리고 외국인투자의 지속적인 유입을 꼽았다. 또한 GDP에서 교역이 차지하는 비중이 30% 정도에 불
과하다며, 유럽 재정위기, 미국, 일본 등 선진국 경기침체 등과 같은 외부 충격이 인도네시아에 미치
는 영향도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했다.인도네시아의 지역별 수출 비중은 2011년 상반기 기준으로 아
시아(54.7%), 북미(10.0%), EU(3.1%) 등이다.


코트라는 2억 4000만 명의 거대인구에 실질소득의 상승으로 자동차, 평면TV, 휴대폰 등 고급 소비재 분야의 높은 신장이 기대된다며 전체적으로 민간소비가 약 5.0%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내수시장 공략을 위한 현지기업과 외국기업의 설비투자 확대로, 투자가 약 8.9% 증가가 예상했고, 내수 경기 활황세, 민간의 설비투자 확대와 정부의 대규모 인프라 공사 발주로 실업률은 2011년보다 낮은 6.5%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코트라는 제1위 교역 대상국인 중국에서 인도네시아 석탄, 고무 등 원자재 수입이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인도네시아 수출이 약 8.3% 증가 예상했다.


다만, 미국과 유럽의 경기침체 극복을 위한 통화팽창 정책으로 인도네시아로 급속히 자금이 몰릴 경우, 자산 분야의 버블 가능성과 중국 경제의 경착륙 발생시 원자재 수출의 급감 가능성이 인도네시아 경제의 위험요인이라고 코트라가 지적했다.


□ 한국-인도네시아 경제협력 가속 전망
2011년에 한국은 인도네시아의 6번째 큰 투자국으로 투자액이 130억 달러에 달할 정도로 추산되
는 등 비즈니스 교류가 활발해지고 있다. 또한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협상 추진을 준비하고
있으며 최근엔 정상회의를 통해 오는 2020년까지 교역액을 1,000억 달러까지 늘리기로 합의했다.
코트라는 인도네시아가 자원의존 경제에서 제조업, 서비스업 등 고부가가치 경제로 전환하고 2025년까지 1인당 GDP 1만 5000달러 달성, 세계 10위 경제대국 진입을 위해 중장기 경제개발 마스터플랜(MP3EI, 2011~2025년)을 만들었다며 계획 실현을 위한 각종 프로젝트가 내년도에도 활발하게

추진될 것으로 보았다.


유도요노 대통령은 인도네시아의 경제개발계획에 주(主)파트너로 한국의 참여를 요청한 바 있으
며, 2011년 11월에는 보다 높은 수준의 협력을 위한 한-인도네시아 CEPA 체결을 위해 양국 간
공동 연구 보고서를 채택했고, 2012년 상반기에는 한국의 아세안 대표부의 자카르타 설치가 예정
되는 등 양국 간 경제협력의 속도가 더욱 빨라질것으로 전망된다.


                                                                                                    [출처] 신성철 데일리인도네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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