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와 서부자바 행정당국이 자카르타 홍수 예방을 위해 찔리웅강을 따라 찌아위 댐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자카르타포스트가 7일 보도했다.
 
 파우지 보워 자카르타 주지사는 찔리웅강 상류에 찌아위 댐을 건설해 자카르타로 유입되는 물을 줄이는 방식으로 홍수 예방기능을 할 것이라고 6일 설명했다. 

 찔라웅강은 자카르타를 관통하는 13개 강 가운데 하나이다.
 
 파우지 주지사는 “찌아위 댐은 자카르타 홍수조절 기능을 하는 동시에 서부자바의 관광지이자 보고르와 데뽁 지역 상수원의 기능도 할 것이다”고 말했다.
 
 찌아위 댐 건설에는 부지 130ha 매입비 2조루피아 그리고 공사비 6조루피아 등이 소요될 것이다. 

 앞서 중앙정부는 5천만㎥의 저수량을 갖게 될 찌아위댐 건설이 고비용 고위험 프로젝트라며, 이를 허가하지 않았다.

 파우지 주지사는 중앙정부에 특별자금을 요청하거나 다양한 재원으로부터 자금을 모아 건설비용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카르타 행정당국은 댐 건설 외에도 300억루피아를 투자해 기존의 댐, 강 및 운하 준설작업을 벌이고 강을 따라 들어선 건물을 철거하는 등 다각적인 홍수예방대책을 시행할 예정이다. [스피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