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印尼 대선주자 개인기로 인기몰이

7,039 2007.11.01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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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뉴스/자카르타] 인도네시아 정치지도자들이 2009년 대선을 앞두고 개인적인 재능을 이용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고 현지언론 및 외신이 보도했다.
일간지 자카르타포스트는 30일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대통령이 직접 작사작곡한 곡이 담긴 음반을 발매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앨범은 대통령 임기 말 레임덕이 시작되는 중요한 고비에서 발매됐다. 유도요노 대통령의 노래실력은 2004년 대선에서 유권자의 마음을 사로잡아 그가 승리하는데 도움이 됐다.
그는 28일 저녁 열린 자작곡 앨범 출시 기념식에서, “사람들은 내 취미를 낚시로 알고 있지만 나는 음악도 좋아한다”라고 말했다고 채널뉴스아시아가 인용보도했다.  
당신에 대한 나의 그리움”(RinduKu PadaMu)이란 타이틀의 앨범에는 사랑과 신에 대한 감사를 주제로 한 노래들이 실렸다. 유도요노 대통령은 국가수반으로써의 책임감과 한 개인으로써의 느낌을 노랫말과 곡에 담았다고 설명했다.
유도요노 대통령은 아직까지 2009년 대선에 도전할 지 여부를 결정하지 못했지만 그가 차기 대권에 출마한다면, 그는 유권자의 마음을 얻기 위해 선거운동 때 자신이 직접 만든 노래를 부를 것이 확실하다.  
인도네시아 지도자들은 다양한 재능을 가지고 있다. 앞서 전 통합사령관 위란또는 자신이 직접 발라드곡을 부른 음반을 냈고, 한 라디오 방송에서 일일 디스크자키로 직접 선곡한 곡을 방송하기도 했다. 그는 2009년에 대선에 출마할 예정이다.
역시 군 장성 출신으로 2009년 대선 출마를 선언한 수띠요소 전 자카르타 주지사도 27일 저녁에 고향인 중부자와 주도 스마랑의 디뽀느고로대학에서 공연된 자와전통 오페레타 “마자빠힛 왕국의 태동”에서 주연인 락스미따 왕자역을 연기했다. 수띠요소도 대중 앞에서 노래하는 것을 즐기고, 한 케이블방송에서 자신의 이름을 내건 토크쇼를 진행하는 등 엔터테이너의 모습으로 국민에게 다가가고 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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